뻗으면 안길 듯이
가까운 사람이지만
바라보는 눈길로만
너무나도 먼 당신
참다운 사랑이란
한없이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수줍어 말 못하고
못본 척
가버리면 어쩌나
괴로운 이 마음
어찌할까
차라리 사랑한단
말을 할까
이렇게 가깝고도
멀리 있는 당신이기에
사랑은 주는 거지
받는 것이 아니라지만
말 한마디 못해보는
너무나도 먼 당신
차라리 모르는 척
뒤돌아서버릴까
미련없이 떠나버릴까
수줍어 말 못하는
애타는
이 마음을 어쩌나
괴로운 이 마음
어찌할까
차라리 사랑한단
말을 할까
이렇게 가깝고도
멀리 있는 당신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