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우리님
산울림
떠나는 우리님 편히 가소서
보내는 이 마음은 터질듯하오
에야 디에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국화 만발해라
어야 디이야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방긋 웃는 그 얼굴은 영영 떠나 버리누나
어야 디이야 꿈이더냐 생시더냐
청천하늘 벽력도 이게 무슨 말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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