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일까~
나 있는 곳~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왔나봐~
한마디만~
할 수 있게~
초라한 내 모습을
바라봐 주렴~
잠 못 들어
홀로지샌 밤
애써 참으며
울기도 해봤어
나 무슨 이유로
이런 눈물을
삼켜 버려져야
하는지
오 정말로 나를
사랑하긴 했는지~
얼만큼 나를
쉽게 생각했는지~
난 울고 싶어
이젠 또 어디서
누구 맘을 빼앗아가며
나를 울게 할까~~
꿈일꺼야~
이 모두가~
널 만나 사랑하며
지낸 시간들~
더 얼마나~
아파해야~
이 모든 슬픔에서
벗어날련지~
두려웠어 널 사랑하며
너를 닮아간
내 모든 습관들
내 눈물 모두다
함께 가져가 줘
내가 설 수 있도록
오 정말로 나를
사랑하긴 했는지~
얼만큼 나를
쉽게 생각했는지~
난 울고 싶어
이젠 또 어디서
누구 맘을 빼앗아가며
나를 울게 할까~~
다시는 누굴
사랑하지 않겠어~
무엇도 나를
움직일 수가 없어~
이건 기억해
버려지는 이는
아무 준비돼 있지 않아
더욱 슬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