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네 봄이~와
숫처녀에 가슴에도
나물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나네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호미~~ 들고 밭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다
멋드러지~게도 들려 오네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봄 아~~가씨 긴 한~숨
꽃 바구니 내던지고
버들가지 꺾어~서
양지쪽에 반만 누워
장도 든 손 싹둑~싹둑
피리~ 만~들어 부는 구나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