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소망의바다
늦은 겨울 산머리 작은 바위틈
작은 풀조차 휘기 힘겨운 어린 줄기로 떠난 넌
언제나 바다가 그리워 하늘과 맞닿은 푸르름
그 긴 수평선 너머로 네 작은 꿈을 띄웠지
여린 바람 가는 비 때론 폭풍우 같은 흔들림에도
네 깊은 곳 거기 심해 같은 평안함은
여전히 수평선 너머 널 꿈꾸게 해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또 다른 곳에도
너와 같은 꿈꾸며 흘러가고 있을 난
여린 바람 가는 비 때론 폭풍우 같은 흔들림에도
하늘이 그리워 떠난 한줄기의 작은 푸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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