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메마른 저 초원 한 가운데에
지평선을 보며 너는 서있네
한줄기 비가 되어 마른 대지를 적시듯
사랑의 빛으로 널 찾아가리

그대여 내가 지켜주리라
지친 그대가 잠이 들면
달을 버리고 해를 찾아
거친 세상을 모두 비추리라

외로움도 그리움도 이제는 다 떠나라
내가 마지막에 선택한 길
후회는 조금도 없어

메마른 저 초원 한 가운데에
지평선을 보며 너는 서있네
한줄기 비가 되어 마른 대지를 적시듯
사랑의 빛으로 널 찾아가리

그대가 내게 빛이 되고
꿈이 되어서 다가오면
길은 없어도 길을 찾아
이 세상 끝까지 너를 찾아가리

외로움도 그리움도 이제는 다 떠나라
내가 마지막에 선택한 길
후회는 조금도 없어

메마른 저 초원 한 가운데에
지평선을 보며 너는 서있네
한줄기 비가 되어 마른 대지를 적시듯
사랑의 빛으로 널 찾아가리

한줄기 비가 되어 마른 대지를 적시듯 사랑의 빛으로 날 찾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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