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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일드
앨범 : 문차일드2집
내가 옳은 건지
또 틀린건지 잘 모르겠어
가끔 그렇게 헷갈리는 것조차 두려웠어
내가 원하는게
또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
가면 갈수록 모자라는 것 밖엔 보이지 않아

rap)끝도 보이지 않았던 tower
싸워 오르고 또 올랐던 power
끝내 정상에 올라섰던 winner
하지만 시작에 불과했던걸 안 너
자꾸 내앞에 다가서던 실패
죽기 살기로 버텨내던 불패
끝내 무릎을 꿇어버린
내 앞에 날 비웃고 날아가는 하얀 새

채우려 할수록 채울수 없는
이유가 허기진 욕심이란 걸
왜 모르는 건지

다 버리겠어 다 비우겠어
알몸 하나만 남기겠어
내가 가진 것이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단걸 알았으니까
나 더 이상은
내 무기워진 걸음에
맡기고 싶진 않아
새처럼 더 가벼웁게
더 자유롭게

rap)가면 갈수록 지쳐갔던 갈망
이내 채워도 허기졌던 욕망
검게 타올라 그을렸던 야망
끝내 깨달을 수 없었던
허망 그저 힘없이 기대봤던
희망 허우적대도 깊어만 갔던 절망
끝내 눈물로 기대했던 소망
그렇게 선인장을 닮아갔던 생명

나 어리석었어 하지만
늦지 않았어 소중한 것이
무언지 알았으니 됐어

다 버리겠어 다 비우겠어
알몸 하나만 남기겠어
내가 가진 것이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단걸 알았으니까
나 더 이상은
내 무기워진 걸음에
맡기고 싶진 않아
새처럼 더 가벼웁게
더 자유롭게

날아 오를거야 저 하늘 멀리
펄쳐진 더 넓은 세상으로
세처럼 더 가벼웁게
더 자유롭게

rap)다시 한번만 더 일어나는 거야
절룩거리더라도 다시 한번 뛰어보는거야
조금 늦더라도
갈가에 핀 꽃을 보며
향기를 가슴에 담아 보는거야.
끝이 어디란걸 이제서야 알았으니
서두를 것 없어그저 한 걸음씩만
거침없는 저 하늘의
한 마리 새처럼 그렇게 날다 날다
지치면 날개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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