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그랗지 못한 그죄 아닌 죄때문에 곧은길은 갈 수가 없었다오
하지만 곧은 길만이 길은 아니기에 꾸불꾸불 어쨌든 여기왔다오
너무작아 보잘것이 없어 보이지만 단단한건 나따를 자 없었다오
서글픔이 북받쳐 오를 때면 세상따라 빙글빙글 나는 돈다오
2. 발이 없어 바로 멈춰설 순 없지만은 돌수있는 난 축이라도 갖고있네
하지만 곧은 길만이 길은 아니기에 꾸불꾸불 어쨌든 여기왔다오
채찍질은 나를 아프게도 하였지만 맞을 때면 더 빠르게 돌았다네
외로움이 날 찾아 올때마다 세상따라 빙글빙글 나는 돈다오
후) 비리빙글 돌아가는 내 모습 누가봐줄까 끝없이 돌아가야 이대로
라도 서있지 멈춰지면 나는 그져 길다닥에 도토리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