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불때면 나래를 곧게 펴고
가녀린 몸짓으로 허공향해 치솓으며
빙빙 맴을 그린다~
못다 이룬 꿈이 슬퍼 빨갛게 물들이고
두고온님 그리워 허공향해 치솓으며
빙빙 맴을 그린다~
(후렴)
황혼의 하늘은 저리 곱건만
무어 그리 한스럽길래~
자꾸만 자꾸만 날아 오르나~
날다 날다 지치면 조금만 울고
돌고 돌아 맴돌아 날면~
그리운 마음이 떨쳐 지려나~
음~ 음~ 음~ 음~~
짱아~~미련일랑 가슴속에 접어두고서~
뱅~뱅~ 맴그려라~ 떠나면 그뿐이야~~
뱅~뱅~~맴그려라~~~가을가람 그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