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케이팝
앨범 : 3집 Memomrise
언제부터 우리의 사랑에 너와 내가 알수 없었던
조그만 틈이 생겨버렸어. 예감은 하고 있었어.

그저 하루 이틀이 지나갈수록 불안할수록
널 잡고 싶은맘에 그저 모른척 했을 뿐,

널 지워버린단말 이젠 잊고 싶단말 아무렇지 않단말
그건 모두 내 거짓말.

아무것도 달라질수도 너없이 나 살아갈수도 없어
Don't forget remember 여전히 내겐 yesterday.

한줄기 비와 사랑을 나누었죠. 회색빛 하늘 속에서
세상이 허락해준 마지막 하루를 사는 사람들처럼 끝없는 눈물로.

향기를 잃어 떨어진 꽃잎들을 까만 흙속에 묻고

아무일도 없듯이 알수없는 얼굴로 나는 또 하루를 살아요.

모두 잊혀져 가겠죠. 비를 사랑한 꽃처럼
애써 서글픈 미소로 아픈날을 견디다 보면,
다시 사랑도 하겠죠. 가끔 푸른 밤 꿈에서 깨어
난 눈물 흘리겠지만.

우리를 축복하지 않는 세상과, 커다란 담을 쌓았죠.
누구도 아름다운 우리의 사랑을 훔쳐 볼수 없도록
그리움 하나로.

내 품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 깊이 가슴에 묻고

아무일도 없듯이 알수 없는 얼굴로 내일 또 하루를 살겠죠.

모두 잊혀져 가겠죠. 비를 사랑한 꽃처럼
애써 서글픈 미소로 아픈날을 견디다 보면,
다시 사랑도 하겠죠. 가끔 푸른 밤 꿈에서 깨어
난 눈물 흘리겠지만.

날 사랑하기에 아픔만을 주고간 그 마음을 알아요.

그대 잊지 않을게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끔 꿈같은 미소로 우리 사랑 꺼내볼게요.

오랜 시간이 흘러서 다른 누가 내곁을 지켜도
나 그댈 간직할게요.

우리만의 비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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