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 마음을 닫아 둔채로....
헤매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싶던 모든 일들은....
때론 잊은 듯이 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건....
나를 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어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