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
우순실
해후 / 우순실
그대를 만나서 괴로운 마음
어색한 미소만 주고받는데
그래도 우리는 이것이 좋아
헤어지진 못하고 있네
봄날의 호숫가를 생각할까
낙엽지던 가을을 생각할까
못견디게 그리운 그시절 그추억
이제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데
아직도 타오르는 그대 눈동자
고개 숙여도 외면할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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