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훔쳐내고 다시 돌아서서 아무 일 없었단 듯 싱긋 웃는 너
왜 난 몰랐을까 너도 울 줄 안다는 것 아니지 보려하지 않았지
나무그늘 사이로 햇살이 비치어 해맑은 네 얼굴이 나를 보고
함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항상 행복했는데
여기 내가 있잖아 너무 멀리 가지는 마
우리 함께 했던 그 순간들 따스히 가슴 속에 남아
하늘 멀리 저 멀리 가장 아름다운 곳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했던 날들 묻고 나 이제 떠나가려 해
웃으며 마지막 인사하기 힘들겠지만
지금 모습 그대로 밤하늘 비추는 별처럼 영원히 너를 간직할 거야
거긴 내가 없잖아 너무 멀리 떠나지 마
우리 함께 했던 그 순간들 따스히 가슴속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