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의 노래

이인권
작사 : 임영일
작곡 : 이인권

1.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가오
저 멀리 니코라이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울지마라 가슴 아프다.

2.두 손목 마주잡고 헤어지던 앞뜰엔
오늘도 피었고나 향기 높은 다리아
찬 서리 모진 바람 꽃잎에 불지마라
영광의 오실 길에 뿌려보련다.

3.가슴에 꽂아주던 카네이션 꽃잎도
지금은 시들어도 추억만은 새로워
당신의 십자가를 가슴에 껴안고서
오늘도 불러보는 미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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