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 닮았죠



지친 두 어깨 위에 나도 당신께 짐이 되죠
힘겨운 일상과 흐르는 눈물도 보이신 적 없었죠
두손잡고 걸을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우리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그땐 참 어렸었죠
언젠가 나도 어른이라며 간섭하지 말라고 했었죠
하지만 당신은 따뜻한 손길로 안아줬죠

그때 그리워져요 사랑해
우리는 정말 너무나 닮았죠
그땐 못했던 그 말 사랑해
보답하고 싶죠 이제는..

내가 어른이 돼서 나를 닮은 아일 낳으면
힘겨운 일상과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있을까요
그 아이가 나도 어른이라며 나를 또 속상하게 하겠죠
그럴때 당신처럼 나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이제야 알것같아요 속상했죠 미안해요

그때 그리워져요 사랑해
당신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그땐 못했던 그 말 사랑해
이젠 말할께요 사랑해요..

울지나 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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