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성

서태지

여지껏 힘겹게 버틴 여긴 곧 파멸적인 온도시
주위를 큰위로 감싼 것 같지
미리 예측 못 했던 일이 아니란 말이 들렸던 거리
급격한 발전 다 해냈다 믿는 건 막막한 재도전
기권했던 넌 절대 안돼 그건 미친 건배
이젠 또 다신 절대~~

도대체 정직한 듯한 정책 무가책 뒤를 쳤던 네 술책
너를 문책해도 결국 중핵 맡은 자만 죄다 면책

우린 서로의 코 앞에 칼과 장미를 밀어놓고
그제야 대화를 시작해 즐겁게 받아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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