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TOY

이젠 너를 볼 수 없기를
다시 너로 인해 흔들리는 나 되지 않기를
내게 선물했던 옷들 정리하면서
서럽게 울다 지쳐 잠든 밤 오지 않기를
너를 닮은 내 말투와 표정
그 속에서 난 너를 보고
낡은 내 전화기속엔 너의 목소리 그대론데
끝인가봐 난 여기까진 듯해
영원할 수 없잖아.
지쳐만 가는 날 더 보긴 안스러워 이젠
나 그만 쉴께 그래 널 보내줄께. 안녕...

내손에 들린 사진위에는
내가 사랑했었던 너의 얼굴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는데, 전부였는데...
끝인가봐 난 여기까진 듯해
영원할 수 없잖아.
지쳐만 가는 날 더 보긴 안스러워 이젠
나 그만 쉴께 그래 널 보내줄께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어색하지만 않길
편한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게 그냥
인사하면서 그렇게 스쳐가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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