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야기

이문세

이렇게 우리 헤어져야 하는 걸
서로가 말을 못하고
마지막 찻잔 속에 서로가 향기가 되어
지난 추억을 남기고 가

*우리는 서로 눈물 흘리지마
서로가 말은 같아도
후회는 않을꺼야 하지만 그대 모습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해

그대 내게 말로는 못하고
탁자 위에 물로 쓰신 마지막 그 한마디
서러워 이렇게 눈물만
그대여 이젠 안녕*

(*반복)
그대여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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