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날씨흐림)  B-SOAP, Goliath Monsta

mp hiphop 2002
앨범 : 풍류

[verse 1 : B-soap]
주말 이른 새벽 첫 차의 귀가
현관의 거울과의 눈싸움의 시작
핏발선 두 눈에 마음은 피곤하지
귓가를 스치는 매우 낮은 음의 속삭임

"흘러간 봄 여름 가을 겨울 속에서
그저 나 홀로 눈감은채 고독했어
숱한 질문에 질문이 꼬릴 무네
무기력한 모든 시험의 반복
끊임없이 맘속을 이들이 잔뜩 어지르네
감춰둔 기억이 한가득 머릴드네
삶의 'reset'버튼이 만일 있다면?
난 자신있게 그걸 짓밟고 싶다고 말해.."

stop, 그런 류의 끝없는 푸념들
따위론 결코 너 자신을 위로하긴 불가능하니
자 이제 뒤로 한걸음 물러선 뒤 봐 거울 속의 널

성장이라는 이름 그 허울 속의 넌
고작 남의 시선의 저울위에 선
꼭두각시가 된건 아닌가를 잘봐
누군가의 삶에 의존 따윈마 넌 달라
(so chill)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고
또 ice box 안에서 꺼낸 캔을 따고
한모금 가득 입안에 고이게끔
마셔 그만큼 니 마음이 놓이게 된 now
다시 거울 속을 봐
자기 연민 따윈 버리고
그저 너를 향해 이 한 마디만 하면 되,
"단지 난 내 곁에 나만의 주파수를 인정한
자만을 원해" that's all

[hook : DJ soulscape]

[verse 2 : Goliath Monsta]
거리의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질때
퇴근하는 차량들로 도로가 붐벼질때
늦으막히 일어나 어제 쓴 가사를 쳐다봐
역시 이건아니야 shit 또 헛탕쳤나봐
약간의 허탈감에 잠시 어젯밤에
좋았던 기분은 던져 꽁초 속 재떨이안에
damn, 이제 좀 출출하네
잠에서 깬 이후 i ate nothin' yet
ever since i started rap
횟수론 4년째
힙합에 단번에 감염돼
학교 생활도 관뒀네 반면에
이세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선
i have to learn street education
이곳에 적응하지 못해 비틀대던
나를 잡아끌어 중심을 잡게 이끌어내주던
피보다 진했던 수많은 형제들 but
어느샌가 우리들 우정의 형체는 곧
갈려버린 길앞에서 힘없이 무너져
단단했던 믿음의 매듭도 결국 풀러져
마음으로 울고서 혼자힘으로 굴러서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오늘까진 버텼어
창밖에 비친 오늘 이 곳 밤거린
그날의 지치고 슬피 홀로 남겨진
그 때 내 모습과 무척이나 닮아서
오늘밤도 잠못이뤄 외로움만 남아서
(내 모습과 무척이나 닮아서
잠못이뤄 외로움만 남아서)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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