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은 따로 없다

조국과청춘

강철은 따로 없다

박노해 시, 임남은 곡

우리모두는 무쇠같은 존재
무르지 않고 굳지 않는 강철은 따로 없다

온몸으로 부딪혀 깨어지면
무쇠가 빛나는 강철이 된다

강철의 모습을 보았는가
그는 열광으로 들떠있는 쇳소리가 아니오

투쟁의 용광로에서
다듬어지고 무르익은 넉넉한 열린 가슴

작은 싸움도 온 몸의 열의로 부딪혀
큰 싸움 빛나는 길로 나아가는 사람

우리 모두는 무쇠라오
강철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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