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잡은 손 파도 되어
한양대 '희망' 글
김신애 가락
맑은 하늘이 힘겨워 돌아서서
내 딛는 걸음 멈추려 했지
우리 함께 가리라 약속한 세상이
내 앞에 열린 이 길에
혼자 있으면 자꾸만 약해지고
나만을 생각하지만
함께 있어 커다란 기쁨이
지나온 이 길에
이제 고개 들어 조국 하늘을
가슴에 고동치는 음~ 우리의 슬픔
한조각 구름으로 가릴수 없는
우리가 지킬 우리의 하늘
그래 지금 주저하는 눈빛보다
함께 하는 이 걸음에 가슴을 담자
우리 맞잡은 두 손이 파도 되어
푸른 하늘에 넘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