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새

하염없이 비 내리는 날에 내 가슴에 또 하나 아픔을 심는다
자유롭지 못한 몸으로 그대의 눈물되어 수만개의 창살로 꽂힐지라도
아직은 울지 않으리 견뎌야 할 아픔이라면 조국의 꽃으로 피어나는 날까지
변치않는 젊은 날 내 인생에 내린 창살로 해방의 몸부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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