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널 두고 가려 하니 타는 가슴이 재가 되어
영원히 널 지키리란 바램도 헛된 꿈이 돼 버렸으니
용서해요 모든 일은 나의 탓인걸 다 알아
이제껏 널 거역한 적 없어 잔인한 반역이라 했지
허울뿐인 맹세가 날 울 게 하니 그대마저 아프게 하니
용서해요 내 어께에 쉬었던 시간 잊어요
우리 다시 같은 길을 향해 가지는 못해도
여왕처럼 빛나는 그대 영원한 나의 연인
(여왕처럼 빛나는 나의 사랑 영원히 넌 나의 군주인)
이대로 널 두고 가는 죄로 남은 날들이 어두워도
사랑했던 기억이 그대로이니 어떻게든 살아가겠지
눈감아 밝은 세상이 서러우니 이대로
용서해요 내 어께에 쉬었던 시간 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