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그녈 집앞에 바래다 줄 사람과 차가 바뀌고
내가 해준 은빛 커플링 휴지처럼 버려지고
한밤중에 그녀가 오랜 통화중일 때면
어느 누군가의 번호도 통화중이고
세월지나 몇년뒤에 그녀의 분신이
나의 성과는 틀리다는것 말고
이제와 달라지는건 하나도 없기에 나 슬프지 않죠
그래요 난 괜찮아요 그런 작은일밖엔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죠
아무것도...
평소보다 술도 담배도 내겐 아마 조금은 더 늘어나고
주말이나 쉬는날에도 그녈 이젠 볼 수 없고
내가 해야할 일을 대신 해줄 그사람에
이제부터 내가 참 많이 한가해지고
세월지나 눈 감는 날 그대 마지막을 지킬 사람이
내가 아닌것 말고
이제와 달라지는건 하나도 없기에 나 슬프지 않죠
그래요 난 괜찮아요 그런 작은일밖엔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다는걸 알아요
그녀를 향한 내 사랑 그런다하여도 달라질 게 없죠
그래요 울지않아요 그런 사소한 일쯤
아무것도 아닌거죠 내겐..
아무것도...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