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 둥
1절. 지금 어디 어느 한 구석에서 한 여인이 아이를 원했고 원했기에 한 생명이 태어났지. 그게 바로 너야 그런데 너는 지금 어린 나이에 어줍잖은 어른 흉내를 내면서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그 기다림이란 시간 속에서 누구나 한번은 느낄 수 있는 그럴 듯 해 보이는 환락속으로 빠져 들고 있는 것 조차도 모른채 진정한 너의 삶을 위한 거라는 착각 속에서 너의 마음은 자꾸만 병들어 가고 추악해지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애써) 너의 모습을 탓하려 하지마(애써) 너의 모습을 부정하여 하지마 높은 벽 벽 현실에 벽 벽 벽 그 그늘 아래서 행운이 올거라는 착각속에서 기생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너의 모습이야
반복 : 이미 내가 네가 될 순 없듯이(듯이) 너 역시 내가 될 수 없겠지(없겠지)
서로가 생을 마칠 때(그때) 그때서야 서로(비로소) 깨닫겠지 x2
2절. 과잉보호와 애정결핍 속에서 너희들은 자꾸만 물들고 있어 부잣집 애는 너무 많이 받고 반면에 없는 집 애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고 그렇고 그런 이런 불안 속에서 그 모든 악행은 새로이 시작되고 있는데 너는 니가 원히 않는 세상에 실수로 태어났다 쳐도 항상 세상에 이방인이라고는 생각하지마 아무리 슬프고 외롭더라도 말야 그 꿈 어릴 적 너의 꿈을 갖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봐 서로가 서로를 먹고 먹히는 이 세상 속에서 과연 누가 누구를 죽이는가하는 현실 속에서 넌 싸워서 이겨야만 해 그리고 넌 똑같은 싸움을 계속 해야만 해 하지만 넌 적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어 이렇게 생각을 해봐 과거를 회상하며 잃은 게 무엇인지 따져 보면 너에게 크나 큰 도움이 될 꺼야 어색하더라도 제발 너를 위해 한번만이라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아봐
- 반복
3절.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는거야. 벼랑끝에서 자꾸만 자꾸만 서성이지 말아 넌 넌 넌 제발 오~ 제발 정신차려 어?! 니가 하지 않은 일은 넌 기억이 없고 니가 가지 않은 곳에 넌 간 적이 없는 건 그건 바로 너의 삶은 너만의 것이기 때문이야. 이 세상은 너의 마음대로 너의 뜻대로 그렇게 쉽게 들어가지는 않을거야 하지만 넌 아직도 모르고 있는 거야. 진정한 네 삶에 의미조차도 너도 똑같은 인간이기에 너의 미래를 예언할 수는 없었기에 지루한 네 삶에 연속 속에 지쳐 눈물을 흘리며 행운이 오기만을 바라겠지 그리고 니가 바라는 일들은 모두다 네 능력 밖이라는 사실 속에서 넌 또 그렇게 또 패배를 인정한 채 그저 지금은 마음만으로만 바랄 뿐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