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아침 시작한다고
말도 안될 거짓말 해버렸어
수필을 아주 좋아한다고
잠든 내 곁엔 만화책들만 가득
클래식 아주 좋아하는 척
솔직히 난 사실 가요가 좋아
농구가 내 전문이라 했어
너 넘어갈걸 내 슛하는 꼴 보면
*너를 속이려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어
고백할게 그냥 나의 모습 보일게
이 세상 속을 살아가는 누구보다
너를 원하는걸 알겠니
나 사실 말야 가진 돈은 별로 없어
다만 널 위한 사랑
오직 그 뿐이야*
언제나 웃으며 돈을 내지
집에 갈 때 걸어 간 적도 있어
수많은 약속 바쁜 척 했어
너 안 만날 땐 좁은 집에서 뒹굴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