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납치 사건

귀여니
앨범 : 귀여니
작사 : 귀여니
작곡 : 귀여니
편곡 : 귀여니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습격한 고양이 한 마리

토마토를 훔쳐 먹는 못생긴 고양이 한 마리

매일 밤 하늘 위로 달이 꾸벅 인사하면

창가에 앉아 쉬지 않고 울어대지

(제발 날 보내 줘 제발 날 보내 줘)

그녀가 있는 곳으로 날 올려 보내 줘

이젠 정말 우는 것도 안녕이라 생각했는데

쉬지 않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나도 함께 달을 보며 울어버렸어

뚱뚱하고 못생긴 고양이 한 마리

미끈하고 잘빠진 남자 한 마리

매일 밤 하늘 위로 달이 꾸벅 인사하면

창가에 앉아 쉬지 않고 울어대지

(제발 날 보내 줘 제발 날 보내 줘)

그녀가 있는 곳으로 날 올려 보내 줘

오늘도 이렇게 달과 굿바이 인사를

늘 그렇듯 눈물밖에 없는 인사를

눈물도 닦을수 없는 고양이는

그녀의 생각에 서글피 울고 참았던

눈물을 들켜버린 나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슬피 울고

뚱뚱하고 못생긴 고양이 한 마리

미끈하고 잘빠진 남자 한 마리

매일 밤 하늘 위로 달이 꾸벅 인사하면

창가에 앉아 쉬지 않고 울어대지

(제발 날 보내 줘 제발 날 보내 줘)

그녀가 있는 곳으로 날 올려 보내 줘

오늘도 이렇게 달과 굿바이 인사를

늘 그렇듯 눈물밖에 없는 인사를

오늘도 이렇게 달과 굿바이 인사를

늘 그렇듯 눈물밖에 없는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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