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사랑하신 임이여

산울림

날 사랑하신 임이여 언제나 내 가슴에 푸른 바람
그 따뜻하신 미소로 슬픔을 씻어 주곤 하시었네
나 언제나 님의 품에 뛰어 노는 사슴처럼 영원히 살리라

내 어여쁘신 임이여 들길에 아름다운 한 떨기 꽃
푸른 하늘을 날으는 정다운 목소리는 님의 음성
별이 뜨면 별을 주워 님의 검은머리 위에 수놓아 드리리

깊고 깊은 님의 뜻은 언제나 이 마음에 횃불처럼
내 갈길 밝혀 주시어 그 아래 평화로움 가득 찼네
나 언젠가 님의 뜰에 이름 모를 아름다운 꽃처럼 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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