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던 것처럼

리라
오늘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나를 달래는 내 맘 아나요
그대가 없어도
또 내 하루는 지나가네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당신이 떠나버린 어제가
왜 내겐 나쁜 꿈만 같은지
그대 주려고 만들어 둔
하얀 베개엔
그대의 이름만 보이네
아무런 준비 없이 찾아온
당신이 없는 나의 매일이
말없는 먼지처럼 온통 내게 들어와
소리 없이 아프게 하죠
오늘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나를 달래는 내 맘 아나요
그대가 없어도
또 내 하루는 지나가네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어쩌다가 그대 소식 내게 들리면
괜찮은 듯 웃어 넘기고
화장을 고치려고 거울을 보면
슬퍼 보이는 내가 있네
오늘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나를 달래는 내 맘 아나요
그대가 없어도
또 내 하루는 지나가네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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