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도

김온빛
언젠가 니가 말했었던 것 같아
너에게는 특별한 곳이라고
수줍게 나를 데리고 갔지
그 곳은 바로 너였어
밤공기가 조금 차가웠던 것 같아
걷기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젖은 풀잎들 사이 사이로
그 곳은 바로 너였어
조금 슬프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했던
마법같은 기분에 이끌려 취한채
그저 그렇게 너를 따라갔어
우리는 오늘도 함께 걷고있네
많이 궁금하기도 하고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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