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너를 그리다

윤새벽
긴 새벽에
딱 중간쯤
멈춘듯한 3시 30분
네 생각들로 가득 차
잠이 오질 않는 이런 밤

저 예쁜 달빛마저
한숨이 돼
다 아무 소용없더라
밤새 또 너를 그리다
잠 못 이루겠지

누구도 널
대신할 수 없어
알겠어 이제서야
이렇게 나 후회해
알아 자격 없잖아 나

내 맘속에 자리 잡은
네게 부탁이 있어
그리움이 가득 찰 때면
조금만 덜어내줄래

수많은 별들에게
말을 걸었지
하나쯤 보고 있을까 봐
가끔씩 너도 나처럼
잠 못 이뤘으면

누구도 널
대신할 수 없어
알겠어 이제서야
이렇게 나 후회해
알아 자격 없잖아 나

너 없이
단 하루도
몰라 잘 못 자
아마 난 너를 잊어도
지울 순 없을 거야

누구도 널
대신할 수 없어
알겠어 이제서야
이렇게 나 후회해
알아 다 아는데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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