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정란
어둠 갇힌 새벽소리
따라 헤매이다
어느 날인가 어느 곳에
아득한 바램을 끌어안고
아이도 어른들도 모르는
삶이라네
가보자 그 곳으로
아주 멀리 나의 엄마 계신
푸른 곳에
어느 생에 함께 놀던
그리운 맘
바라던 나를 데려가 줘
너무 늦지 않게
돌고 돌아 돌다보면
우리 모두 하나라네
작은 날개 아껴두지마
높이 날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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