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푸른 여수항
갈매기야 잘 있었느냐
떠나온지 벌써 반평생
그리워서 가고싶구나
여객선 떠나듯이 나도 홀로 떠났지
떠나기 싫었는데
이제는 모두모두 떠나버리고
푸른 파도만 넘실거리는데
그리운 고향산천 친구들아
다시 한 번 보고싶구나
내 고향 푸른 여수항
뱃고동아 그립구나
떠나온지 벌써 반평생
보고파서 가고싶구나
밀려가는 파도처럼 너도 홀로 떠났지
떠나기 싫었는데
이제는 모두모두 떠나버리고
유람선만 오고가는데
그리운 고향산천 친구들아
다시 한 번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