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냉랭한 너와 아직 뜨거운 나
의 이 감정의 격차 난 숨차고 벅차
그런 너라도 곁에다 두고
내 모든걸 쏟아낸
이 끝에 더 주지도 못할 사랑은
산처럼 쌓여 있는데
니가 싫어할까 봐
마지막이 지긋지긋할까 봐
널 잡지 못한 바보 같은 내 꼴 좀 봐
나를 잘라내는 니 무서운 칼 같은 말
저 달 날 감싼 공기마저 전부 아픈 날
타버린 채로 고장 난 듯 멈춰진 기억
말해줘 Hello 지금 여기서 Hello
아무 말도 없이 고갤 돌리지 말아줘
돌아와 Hello 다시 내게로 Hello
난 기다릴께 너를 말해줘 Hello Hello
말해줘 Hello Hello
우린 누구보다 진실한
사랑이라는 착각
늘 같은 곳에 있었지만
생각은 제 각각
엉켜버린 실타래
풀 생각이 없이 넌 가네
가래 기다렸다는 듯
나도 그만 떠나래
우리 둘은 우리란
이름으로 남아있기를
상처받지 않고 영원히 하나이기를
바랬던 모든 건 말 안 되는 생각
나도 알아
동화 속 사랑은
현실에 없단 걸 깨달아
I go i go 그래 나도 갈 꺼라고
니 나쁜 생각만 하고
아무리 널 욕해봐도
너 없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며 하는 소모적인 다짐
널 지울 자신이 없어 난 아직
말해줘 Hello 지금 여기서 Hello
아무 말도 없이 고갤 돌리지 말아줘
돌아와 Hello 다시 내게로 Hello
난 기다릴께 너를 말해줘 Hello
더 차갑게 멈춘 기억
잊어보려고 해봐도
말해줘 Hello 지금 여기서 Hello
아무 말도 없이 고갤 돌리지 말아줘
돌아와 Hello 다시 내게로 Hello
난 기다릴께 너를 말해줘 Hello Hello
말해줘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