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잡아

명인희
내 손을 잡아
이 순간을 놓을 수는 없잖아
주저앉지마 아직은 끝이 아냐
나와 함께야 하늘에 닿아
운명도 비켜 갈 순 없겠지만
모든 세상이 끝나갈 때까지
곁에 있을 수 있도록 웃어줘
바람이 불어오면
눈물은 쉽게 마르곤 하지
애써서 참으면 가슴만 아려온데
언제나 하늘은 이겨 낼 만큼
아프게 한다는 그말
운명은 나에게 열려있어
내가 일어설수 있게
내 손을 잡아
이 순간을 놓을 수는 없잖아
주저앉지마 아직은 끝이 아냐
나와 함께야 하늘에 닿아
운명도 비켜 갈 순 없겠지만
모든 세상이 끝나갈 때까지
곁에 있을 수 있도록 웃어줘
가버린 시간들도
아쉬워 흘린 눈물까지도
애써서 참으면 가슴만 아려온데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사랑도 내게 올거라
믿으며 사는게 조금은 날
힘을 내게 하니까
내 손을 잡아
이 순간을 놓을 수는 없잖아
주저앉지마 아직은 끝이 아냐
나와 함께야 하늘에 닿아
운명도 비켜 갈 순 없겠지만
모든 세상이 끝나갈 때까지
곁에 있을 수 있도록 웃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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