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삼육

김도훈
마음 통한 친구
뜻이 맞은 친구
기분 좋은 친구야
그러 길래 친구는 마음의 고향
친구야, 친구야 똑 닮은 친구야
언제라도 부르면 한걸음에 달려와
기분 좋아 한잔
울적해서 한잔
밤은 깊어가도
인생이 무어냐
사랑이 무어냐
한잔 술로 주절주절
허허, 주정도 많았지

마음 통한 친구
뜻이 맞은 친구
기분 좋은 친구야
그러 길래 친구는 마음의 고향
그 시절 가슴엔 낭만이 있었지
두 세 번씩 꺾어서 여섯 잔을 마셨다
변치 않는 이치
이삼은 육인데
삶은 깊어가도
인생을 몰랐다
사랑을 몰랐다
채워지지 않는 것을
허허, 친구가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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