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란

이금
나 아무래도 너없이
다신 살지 못할것 같아
밥을 많이 먹고 술을
많이 마셔도 안되니까
슬픈 시간도 안녕
기다림도 이젠 안녕
기다림의 끝은 나에겐
더 큰 절망 뿐인걸
너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기 이젠 안녕
이런 다짐들도 나에게
아무 소용 없는걸

다 잊고 산줄 알았는데
다시 또 시작 하나봐
나는 바보같은 병에 걸려
우리 이별을 모르나봐
아직도 네가 다시 올거란
기억들을 버리지 못해
오늘도 네 생각만 하며 살잖아

나 여깄잖아 네 이름 부르다
잠이 들잖아
종일 걷고 걷다 또 너의 집앞에
잠이 드는 나 아아
너무나도 미안해 잊지 못해 미안해
네가 없는 듯이 사는게 죽음보다 힘든걸
모두 버리려 해도 마음이 그러질 못해
기억이란 또다른 사람의 몸부림인걸

다 잊고 산줄 알았는데
다시 또 시작 하나봐
나는 바보같은 병에 걸려
우리 이별을 모르나봐
아직도 네가 다시 올거란
기억들을 버리지 못해
오늘도 네 생각만 하며 살잖아

이미 넌 다른 사람품에 안겨
매일 같이 웃고 있는데
나는 네가 올지도 몰라 오늘도 널 기다려

다 잊고 산줄 알았는데
다시 또 시작 하나봐
나는 바보같은 병에 걸려
우리 이별을 모르나봐
아직도 네가 다시 올거란
기억들을 버리지 못해
오늘도 네 생각만 하며 살잖아

오늘도 네 생각만 하며 사는 나 아아아
오늘도 네 생각만 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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