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씩 잃어가는 시간들
처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음
꽃이 떠난 나무도
빛이 바랜 사랑도
아름답던 그 날을 기억해
그대를 사랑한다
말하지 못했어도
밤새웠던 그 날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거칠어진 나의 눈빛과 목소리
설렘 가득했던 그대 그 눈빛은
이미 찢어진 가슴에 몸부림치듯
핑 눈물이
하나둘씩
잃어가는 시간들
음
상처 뿐인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소리없이 말했었지
바래져만 가는 그 날들
거칠어진 나의 눈빛과 목소리
숨막힐듯 무거워지는 이 공기
이미 찢어진 가슴에 몸부림치듯
핑 눈물만
오
처음 우리 달콤했던
조금은 어색했던
그 날들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미칠듯 사랑했었던
그리움에 핑
눈물만
그리움에
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