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하드락

국카스텐
꾸물거리며
내 목을 조이고
욱신거린 삶은
꼬리가 되어
또 자라네
또 자라네
또 자라네
또 자라네
유배당해버린
젊은 사랑아
오늘밤 이곳을 벗어나거라
이리저리 흔들어대네
자라난 착각은
꾸물꾸물 기어다니네
잘려진 망상은
타들어가는
내 꼬리를 봐도
울지말아줘
굳어져버린
내 꼬리를 봐도
울지말아줘
나를 괴롭히는
널 보며 흔드는
너의 뒤에 자란
꼬리는 거짓말
내 몸은 거짓말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버렸네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버렸네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버렸네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울지말아줘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버렸네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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