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키비)

나비
다가가도 나 괜찮은 걸까
겁이나 멈춰서있어
정말 우린 만나야 했을까
대답을 할 수가 없어

지울 수가 없는 상처가 아파서

다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너를 버리고 버려도 결국 너로 채워져
아무리 지우려 몸부림 쳐봐도 불치병처럼
내 몸 안에 퍼져가는 이 사랑을 막을 수가 없어

멈췄던 시간이 너로 다시 흘러가고 있어

다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너를 버리고 버려도 결국 너로 채워져
아무리 지우려 몸부림 쳐봐도 불치병처럼
내 몸 안에 퍼져가는 이 사랑을 막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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