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새벽 비

송다홍
내리는 비에
세상이 흠뻑
니 생각에
내 마음도 흠뻑

이 빗소리에
니 목소리에
가슴이 두근
심장은 콩닥

니 얼굴이 자꾸 떠올라
니 눈빛은 나를 바라봐
니 목소린 귓가에 울려
넌 날 보며 웃고 있어

내 고개는 땅만 바라봐
내 눈길은 발끝만 봐
내 양볼은 빨갛게 물들어
니가 생각나는 여름새벽비

창가에 앉아 입김을 불어
니 이름을 써보지만
보고픈 맘은 풍선처럼 자꾸만 커져
너도 이 빗소리를 듣고 있을까

니 얼굴이 자꾸 떠올라
니 눈빛은 나를 바라봐
니 목소린 귓가에 울려
넌 날 보며 웃고 있어

내 고개는 땅만 바라봐
내 눈길은 발끝만 봐
내 양볼은 빨갛게 물들어
니가 생각나는 여름새벽비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