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 좋아하니...

신승은 (Shin Seung Eun)
딱히 무슨 말을 나눈 것도 아닌데
너에게 팥빙수를 사주고 싶네
차가워서 찌푸려진 너의 미간에
나의 농담 두어 개쯤 눌러 펴주고 싶네
외롭다고 누군가를
하루종일 생각하지는 않아
혼자 있을 때 너의 표정 너무 궁금해
하지만 너를 혼자 두긴 싫은데
집에 가는 발걸음이 너무 궁금해
하지만 앞까지 데려다 주고 싶은데
심심하다고 전화기를
하루종일 쳐다보지는 않아
딱히 무슨 말을 나눈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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