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연희다방
아카시아 같은 사람이 될래요
그 향기 가득한 골목을 걷던 그때처럼
손을 꼭 붙잡고 걷곤 했었죠
지난 시절만큼 나도 자랐나요

그대가 좋아하던 덕수궁 돌담길과
광화문 네거리 그리고 덕수궁 나무 그늘
이제는 나도 좋아해요 그대 생각에
골목길에 피어나는 짙은 향기도

그댄 아카시아 같아요
세월이 지날수록
기억속에 더 진하게 남죠

그대와 걷던 길
가득한 그 향기는
그때의 사진 한 장보다 낫죠

um 향기가 남아요

그대가 좋아하던 예술단 앞 벤치와
광화문 서점과 그리고 청계천 폭포도
이제는 내가 좋아해요 계절이 오면
그날 그때 생각에 웃음져

아카시아 같아요
세월이 지날수록
기억 속에 더 진하게 남죠

그대와 걷던 길
가득한 그 향기는
그때의 사진 한 장보다 낫죠

um 향기가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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