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이시은
이렇게 눈을 감으면
너와의 추억들이 떠오르지
저 길모퉁이 첫 입맞춤도
바로 어제인 것처럼
늘 가던 연희동에 카페 그 안에
널 보며 행복해 했던 내가 보여
바람은 불어오고 별빛은 쏟아지고
향긋한 너의 추억이 흩날리고
이런 날씨에는 네가 보고 싶어져
너의 동넬 이렇게 걷지
이렇게 손을 뻗으면
그때로 돌아갈 수 있는 듯해
내 행복했던 날들에 가끔
고맙단 인사를 해
가끔은 너도 문득 내 생각할까
가끔을 빼놓고 나는 널 생각해
바람은 불어오고 별빛은 쏟아지고
향긋한 너의 추억이 흩날리고
이런 날씨에는 네가 보고 싶어져
너의 동넬 이렇게 걷지
좋은 추억을 줘서
착한 마음을 줘서
행복했어
조금 아파도
바람은 불어오고 별빛은 쏟아지고
향긋한 너의 추억이 흩날리고
오늘밤 나의 꿈속에
널 만났으면
너와 내가 마주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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