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지 않아 (With 임동현)

타코앤제이형
매일 똑같은 일상 매일 똑같은 의상
매일 똑같은 인사 매일 똑같은 식사
매일 똑같은 기분 매일 똑같은 이불
속에 나와서 매일 똑같은 시간 속에서
돈만 쫓다 보니까 사는 게 이게 뭡니까
주말이면 잠자기 바빠
여행 그게 뭡니까
매일 밤 같은 술 매일 밤 같은 꿈
이라도 좋아 그녀가 나온다면
나도 이젠 좀 설레고 싶어
이쁜 그녀와 두근대고 싶어
메말라 버린 맘 울적해
잠 못 드는 밤
내 맘속 그려둔 그대와
매일 설레고 싶어
똑같은 일상
똑같은 인상 매일 찌푸리기만 해
내 지갑만큼이나 매일 출근길은 비상
매일 부장님은 진상
매일 시달리다 보니까
매일 늘어가는 짜증
쉬는 날도 없이 잔뜩
매일 쏟아지는 음악들
어떤 걸 들어도 만들어도
시답지 않은 반응
언젠가 부턴가 늘
휘어진 나침반의 바늘
다시 설레고 싶어 가득
운명의 그녀를 만나 듯
나도 이젠 좀 설레고 싶어
이쁜 그녀와 두근대고 싶어
메말라 버린 맘 울적해
잠 못 드는 밤
내 맘속 그려둔 그대와
매일 설레고 싶어
뭘 해도 이젠 다 설레지 않아
두근대고 싶어 영화 속처럼 그대와
꿈처럼 그대와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매일 제자리잖아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갖고 싶은걸 더 채워 나가도
어딘가 허전한 맘 채워지지 않아
나도 이젠 좀 설레고 싶어
이쁜 그녀와 두근대고 싶어
메말라 버린 맘 울적해
잠 못 드는 밤
내 맘속 그려둔 그대와
매일 설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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