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동네언니
밤길을 걸어요 타박타박
바람은 시원하고
어둠은 이불처럼 세상 위로 덮여있어요
개망초 달맞이꽃 소곤소곤 웃네요
가로등 아래 내 그림자 길게 보여요
길 위엔 오늘 낮의 태양도 머물고 있죠
밤은 세상을 감싸 안아요 조용히 나를 내려 놓아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언제나 밤은 까만 세상은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편히 쉴 수 있는 시간
뚜루루 루뚜루루 뚜루루루 루뚜루루
뚜루루 루뚜루루 뚜루루루 루뚜루루 뚜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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