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까

박정은
나만 혼자 걷던 발걸음
조용히 그림자 밟으며 걸었어
하염없이 시간만 흐르고
이 길에 우연히라도
그댈 만난다면

아무 말도 못 할 것 같아서
또 하루만 지나 버리잖아

다 그렇게들 사니까~
이미 아픈 거라면
참고 지워내고 버티며 살아
맘 아파도 괜찮아
오랜 시간 지나면
남겨진 아픈 기억
까맣게 지워 질 테니

아무 말도 못 할 것 같아서
또 하루만 지나 버리잖아

다 그렇게들 사니까~
이미 아픈 거라면
참고 지워내고 버티며 살아
맘 아파도 괜찮아
오랜 시간 지나면
남겨진 아픈 기억
까맣게 지워 질 테니

살다 보면 너무 아픈 일이 많아
이렇게 너와 나
같은 길을 걸어도 말이야
다 그렇게들 사니까~

너 없어도 사니까
조금 아픈 거라면
참고 지워내고 버티며 살아
맘 아파도 괜찮아
오랜 시간 지나면
다시는 같은 사랑
하지 않고도 잘 살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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