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붙들어줘 내 가슴에만 들린 너
참지 못할 이 떨림을 어디에다 넣을까
그만 거두어 이사랑 가방 속에나 넣자
끝도 없는 이 사랑은 어디라도 버리자
추억도 될 수 없어 이사랑 전부였던 그대여
이별만이 내겐 미움만이 내겐 살 길 같아서
(간주중)
눈물도 될 수 없어 그저 바라보던 눈길도
외면하던 너를 돌아서는 너를 다시 또 스친다
이대로 잊자 또 영원처럼 머물자
마지 못할 이 한마디 내가슴에 떠돈다
떠나가지마 또 영원처럼 머물자
끝내 못 할 이 한마디 니 가슴도 들릴까
이 사랑을 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