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한 나의 눈에 찾아든 니 모습 오늘 하루를 다 빼앗겨도
아침이면 잊을 수 있을거라 나를 두드리면 견뎠는데
오늘 우연히 널 마주친 그 순간 나를 피하는 니 눈빛에
아무말도 건넬 수 없었던 건 이제 넌 내 사람이 아니기에
나 언젠가 다시 널 만나게 되면 웃어 줄걸 생각했는데
지난 날은 까맟게 잊어버린 듯 너의 모습에 눈물이 나네
* 어쩌면 우리 기억을 잃은 사람처럼 살아야 할지 몰라
이제는 내가 그리워져도 나를 잊고 살아줘
오늘 우연히 널 마주친 그 순간 나를 피하는 니 눈빛에
아무말도 건넬 수 없었던 건 이제 넌 내 사람이 아니기에
너 언젠가 떠나며 마지막으로 행복하라고 말했었는데
멀어저간 니모습 뒤로 남아있는 나의 아픔에 진저리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