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잡은 손 놓지 마요
언제나 내 곁에서
기억 하나요 눈 뜬 순간
날 바라보던 그 봄날을
처음 웃던 날, 걸음 뗀 날
바달(바다를)보고 놀랐던 날
너의 그 많은 처음인 날들
함께 해 행복했다
잊을 수 없지 나의 전부는
늘 언제나 너뿐인데
쉽지 않았던 내 인생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날 볼 때마다 웃어주던 너
그래서 고마웠다
하얀 드레스 너무 예뻐서
남모르게 눈물 흘리네
내 손 놓고 걸어가는 길에
행복을 빌어줄게
이제 내 품을 떠나가지만
늘 마음은 너의 곁에
언제나 너의 곁에